구글과 함께 햄버거 메뉴

티스토리 블로그에 쓴 글을 구글/네이버같은 검색엔진에 노출되도록 하려면 티스토리 RSS주소를 검색엔진에 제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의 블로그 기타 설정에서 RSS 관련 항목을 접하셨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블로그 잘 하시는 분들께서 RSS 노출 갯수를 최대한 많이 잡아놓으라고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RSS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시는 분은 거의 없을 거예요.


그에 대한 답은 "Google 검색의 작동 방식"이라는 구글 공식 문서를 통해 유추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 매커니즘에 RSS가 들어가 있거든요. 자세한 것은 문서를 참고하시고, 저는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① 우리가 검색엔진에 원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② 구글은 수집한 문서 DB에서 일부 내용만 뽑아 1순위, 2순위, 3순위... 이런 식으로 반환합니다. 수집한 문서 DB를 "색인"이라고 부릅니다.

③ 색인은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겠죠? 구글은 웹문서 수집을 위해 24시간 내내 Robot(봇)을 돌립니다(물밑작업!). 구글봇은 열심히 기어다니면서 문서를 수집하는데(=크롤링), 뜬구름 잡듯이 헤멜 수는 없기 때문에 "자체 보유 중인 사이트 리스트"를 참고합니다. 구글 웹마스터도구에 등록된 사이트 목록을 보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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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웹마스터도구에 등록된 주소로 구글봇이 접근했습니다! 기계가 인간의 블로그 구조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겠죠?(오래 놔두면 파악을 하긴 합니다.) 까막눈+성질 급한 구글봇은 웹마스터도구로 돌아와서 더 뽑아먹을 게 없는지 살핍니다.


⑤ ▼ 오~ 사이트맵! RSS가 요기잉네? ▼

티스토리 구글 네이버 검색엔진 노출 RSS


▼ 로봇은 코드를 좋아해~ 우걱우걱~~

티스토리 구글 네이버 검색엔진 노출 RSS


⑥ 파악 다 됐스~ 색인에 포함시켰음!


마지막 단계부터 거꾸로 올라가니까 이해가 쉽게 되시죠?

구글은 RSS를 사이트맵 중의 하나로 보고 있는 겁니다. 사이트의 구조나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 RS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죠.


티스토리 구글 네이버 검색엔진 노출 RSS

▲ 빙봇도 구글처럼 RSS를 사이트맵의 일부로 다루고 있고요.


티스토리 구글 네이버 검색엔진 노출 RSS


반면 네이버는 RSS를 사이트맵과 별개로 취급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구글도 예전에는 이렇게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위 업체를 따라가는 입장이니, 언젠가는 네이버도 RSS를 사이트맵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티스토리는 최근 글 50개까지 RSS 주소를 통해 공개시킬 수 있는데...

50개의 글이 누적될 때까지는 RSS 등록만으로 검색엔진에 문서를 반영시킬 수 있으니까 RSS 등록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고 적었던 거예요.


만약 글이 100개쯤 쌓였는데 아직 RSS 등록을 안 했다? 그러면 정식으로 사이트맵 등록을 해야지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 될 때 적어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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